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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의 이란 추가제재 등 영향 상승…WTI 1.9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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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의 이란 추가제재 등 영향 상승…WTI 1.97% 올라

국제금값, 달러약세에 올라 온스당 1850달러 육박
OPEC로고와 석유펌프잭 모형물 합성사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OPEC로고와 석유펌프잭 모형물 합성사진.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추가제재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7%(2.27달러) 상승한 배럴당 11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0.58%(69센트) 오른 배럴당 119.2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이란산 석유화학제품이 기존 제재를 회피해 중국이나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의 석유업체들을 제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대이란 추가제재는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

이란의 핵합의 복원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도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리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0만~15만 배럴로 지난해 하루 120만 배럴에서 크게 감소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수석 상품 분석가는 "원유의 공급 부족이 몇 달전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는 "내년까지 공급이 분명 부족할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를 바꿀 수는 있지만 현재 상황은 유가와 석유 관련주에는 강세쪽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1.7%(30.30달러) 오른 온스당 18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