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이탈리아서 암호화폐 서비스 라이선스 획득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탈리아 금융 규제 기관으로부터 이탈리아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의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비트코인 닷컴이 30일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27일 바이낸스 이탈리아(Binance Italy)가 암호화 자산에 관한 이탈리아 법률에 따라 대리인과 중개인 단체(Organismo Agenti e Mediatori, OAM)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을 통해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바이낸스 이탈리아 등록을 통해 회사는 이탈리아 고객에게 암호화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몇 달 전 설립된 바이낸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바이낸스 그룹의 법인이다.
바이낸스는 또 28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Binance는 이제 이탈리아에서 완전히 규제되는 가상 자산 서비스 프로바이더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바이낸스는 이탈리아 내 암호화폐 사업자를 감독하는 'OAM(Organismo pergli agentie mediatori)'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 등록을 허가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바이낸스는 프랑스 금융 규제 기관인 AMF(Autorité des Marchés financiers)로부터 DASP(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로 운영되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또한 최근 바레인과 두바이에서도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바이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는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규제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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