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까지 2주간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접수하고 면접, 확정후 7월 18일 연수를 시작한다. 접수기간 내내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원을 줄여 선발, 취업토록 이어갔으나 이젠 글로벌 빗장이 열리고 현지의 구인난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 50명씩 두 차례로 나눠서 선발한다. 연수과정 참여 자격은 34세 미만의 4년제 대학 졸업자로서 올해 2월 이전에 졸업하였거나 8월 졸업 예정자이어야 한다.
박창욱 연구회 상근부회장은 “아직도 한국 기업들의 채용계획들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 과정에 선발이 되면 1년간의 완충기를 가지며 현지어를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며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동남아시아 산업이 섬유, 경공업, 전자 등으로 인문계 출신도 비교적 단기간에 습득이 가능하다. 특히 현지인에 대한 리더십의 중요도를 인문계 전공자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며, 단기간에 광범위한 직무 경험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면 제대로 본인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회는 최근 롯데벤처스와 손잡고 청년들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도록 체계화했다도 전했다.
연구회는 지난 2011년 ‘글로벌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GYBM) 양성과정’을 개설해서 12년간 1300여명의 청년들을 선발하여 1년간의 동남아 현지 연수에 이어 전원을 취업시켰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케이무브(K-Move)’에서 일부 자금지원을 받고 연구회 회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여 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 1인당 2500만원의 교육비를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수를 마치고 현지에 취업하면 연봉 4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수준이 높은 편이다.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현지의 기업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재로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한편, 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정회원은 5300여명이며 해외에 34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GYBM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