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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최대 난관은 공급망 안정"…'중국의 테슬라',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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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최대 난관은 공급망 안정"…'중국의 테슬라',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전기차 니오 판매장에 로고가 붙어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전기차 니오 판매장에 로고가 붙어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최대 난관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CNBC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상하이와 인근 지역의 대규모 봉쇄로 인해 니오의 부품 공급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니오는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전기차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상하이 정부의 생산 재개 추진 작업에 따라 기업들이 지난달부터 점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에 니오는 며칠 후에 일부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리빈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최대 난관은 공급망의 안정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 등 지역은 여전히 봉쇄 상태에 갇혔있고, 중국의 자동차 생산 상황은 봉쇄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판매에 대해 리빈 CEO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삭감시켜도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오의 4월 인도량은 중국의 대규모 봉쇄로 인해 3월 인도량보다 대폭 감소해 5000여대를 인도했다.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4월의 승용차 판매량은 35.5% 감소했지만, 전기차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판매량은 78.4% 대폭 성장했다.

한편 니오는 이날 ‘소개 형식’으로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제2 상장했다. 소개 형식은 기업공개(IPO)와 달리 신주 발행과 자금 조달을 하지 않고 상장 심사만 통과하면 상장할 수 있다.

니오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첫 날 장중 주가가 22% 급등해 20.29달러(약 1만8688원)에 달했다.

앞서 니오는 2018년 9월 IPO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2710억 원)를 조달한 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코드 티커 ‘NIO’로 상장했다. IPO 이후 니오의 미국 주식은 약 150% 폭등했지만, 올해 들어 니오 미국 주식은 4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에도 싱가포르 증시 상장과 같은 ‘소개 형식’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니오 고위직 관리자는 “싱가포르에서 상장한 것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를 접촉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싱가포르를 세번째 상장지로 선택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니오의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은 주로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동남아시아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빈 CEO는 “자사의 전기차는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