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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준비 통화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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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준비 통화로 구매 가능"

스위스 국립은행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외환보유고 요건을 충족하면 비트코인을 사고, 또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비트코인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국립은행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외환보유고 요건을 충족하면 비트코인을 사고, 또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비트코인닷컴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 국립은행은 비트코인을 매입해 준비통화로 보유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1일 보도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wiss National Bank, SNB)의 토마스 조던(Thomas Jordan) 총재는 "우리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확신하면 기술 및 운영 조건을 비교적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던 총재는 지난달 29일 중앙은행 연례 총회에서 "스위스 국립은행은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암호화폐가 은행의 외환보유고 요건을 충족하면 비트코인을 사고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위스 국립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직접 비트코인을 사거나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관점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이 외환보유고 요건을 충족한다고 믿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던 총재는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이 있어야 한다고 확신할 때 구매에 대한 기술 및 운용 조건을 비교적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발간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기준 SNB의 보유고는 1조 CHF(1조3000억 달러)를 약간 넘었다. 그 중 미국 달러가 준비금의 39%, 유로가 37%, 일본 엔이 8%, 영국 파운드가 6%를 차지한다. 금 보유량은 560억 스위스프랑으로 준비금의 6% 미만이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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