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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해외여행, 인뱅 카드 '달달한' 혜택으로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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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해외여행, 인뱅 카드 '달달한' 혜택으로 어필

3%의 강력한 캐시백부터 ATM 인출수수료 전면 무료까지
모임통장으로 단체 해외여행 경비를 투명하게

코로나19에 2년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최근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면서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 격리를 면제하고 있기 때문. 이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나 비행기 티켓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문제는 최근 달러화 강세와 껑충 뛴 해외물가로 여행비용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결국 해외여행을 계획한 금융소비자 대부분이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탐색하고 있다. 이에 당신의 해외여행을 보다 알뜰하게, 보다 가성비 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해 본다.

◆3%의 강력한 캐시백, 토스뱅크 체크카드


토스뱅크 체크카드. [사진=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 체크카드. [사진=토스뱅크]


먼저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이른바 해외여행의 대표적인 '필수템'으로 꼽힌다. 해당 상품은 모든 해외결제 금액에 대해 3%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 여기에 통상 캐시백 한도가 정해진 다른 상품과 다르게 토뱅 체크카드의 캐시백 최대 금액은 '무제한'이다.

토뱅 체크카드는 여행 일정이 장기간이거나 이동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그리고 물가가 높은 여행지를 방문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유럽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토뱅 체크카드는 안 챙기면 손해 보는 '꿀템'이라 대놓고 알려졌다.

여기에 전월 이용 실적 등 혜택 조건이 있는 타 상품과 다르게 토뱅 체크카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프로모션으로 해외ATM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탑재하고 있어, 현금결제에도 유용하다.

◆현금만 받는 여행지,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수수료 걱정없이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 [사진=케이뱅크]이미지 확대보기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 [사진=케이뱅크]

반대로 케이뱅크의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일본 등 카드결제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 빛을 발한다.

통상 해외 ATM기에서 현금 인출 시 건당 일정 액수나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면제시켜주는데 그친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KB국민 해외에선 체크카드'의 경우 100달러 이상 인출했을 때 3달러를 환급해주는데 그친다. 또한 전월 실적 30만원을 충족해야 결제수수료 1.25%를 환급해준다.

반면 케뱅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해외결제 및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를 조건 없이 아예 받지 않는다. 또한 해외 가맹점 결제 시에도 수수료가 무료다. 이 때문에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결제보다 출금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여행지에서 가장 먼저 신청해야할 꿀템으로 알려졌다.

◆단체로 가는 해외여행은 카뱅 '모임통장'으로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드가 아닌 통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카뱅 모임통장이 바로 그것이다. 해외여행의 특성 상 혼자나 연인 등 소수로도 갈 수 있지만, 세명 이상의 인원이 모여 함께 여행을 가는 경우도 잦다. 이때 해외여행을 위한 경비를 모으는 등 준비 과정에서 카뱅의 모임통장이 활약하는 것이다.

해당 통장의 강점은 통장 잔액과 입출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회비납부를 보다 간편하고 유머러스하게 요청할 수 있다. 여행 준비과정과 여행 도중 돈 문제로 친구나 지인들과 얼굴을 붉히는 것 만큼 여행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다. 이를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뱅 모임통장의 가치는 매우 높다.

특히 해당 통장엔 하루만 맡겨도 연 1.1%의 금리가 적용되는 세이프박스나 국내외 가맹점에서 기본 0.2%의 캐시백 등 혜택과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 최대 2.5%(4월 29일 기준)라는 높은 금리혜택을 주는 '26주 적금' 역시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경비 마련을 위한 단기적금으로 유용하다는 평이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