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중국 남동부 푸젠성 샤먼에서 최초의 EVOGO 배터리 교체 서비스 출시

세계 최대 배터리 공급업체인 중국 CATL은 공식적으로 중국 남동부 푸젠성 샤먼에서 EVOGO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시작해 이 지역이 세계 최초의 EVOGO 도시가 되었다. 4개의 고속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 처음으로 이제 작동을 시작했다.

샤먼의 고속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의 수는 올해 말까지 30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의 EVOGO 배터리 스왑(교환) 솔루션은 더 많은 전기차(EV) 사용자에게 편리한 연료 보급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배터리(Choco-SEB) 하나를 임대하는 특별 제안 비용은 월 399위안(62.41달러)이며 사용자의 다양한 전력 소비 수준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초콜릿 바 모양으로 디자인된 ‘초코-SEB(Choco-SEB, swapping electric block)’는 전기차 배터리 공유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양산형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작은 크기, 유연한 조합 및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고에너지 밀도의 장점을 갖췄다.

스왑 스테이션의 각 배터리 스왑 서비스 충전량은 고속 충전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스테이션 위치 및 시간대에 따라 탄력성있게 조정될 수 있다.

이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EVOGO 배터리 스왑 솔루션은 EV 소비자들에게 주유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충전식 주차 공간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도 EV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기술 회사는 앞으로 "더 많은 EVOGO 차량 모델을 출시하고 더 많은 도시에서 EVOGO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파트너와 손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AES(Contemporary Amperex Energy Service Technology Ltd.)의 총책임자인 첸 웨이펑(Chen Weifeng)은 배터리 블록, 빠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및 앱으로 구성된 EVOGO가 10개 도시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CAES는 CATL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이다. EVOGO 배터리 교체 솔루션은 여러 파트너와 협력하여 만들어졌다.

관련된 모든 당사자는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촉진하고 샤먼 에서 EVOGO 차량 모델을 홍보하기 위해 기술, 자원 및 서비스에서 협력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