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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글로벌 원전시장, 화석 에너지 대안으로 성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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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글로벌 원전시장, 화석 에너지 대안으로 성장세 기대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와 그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제재는 모스크바로부터 가스 수입에 의존했던 유럽에 에너지 공급원 재편성을 강요하고 있다.

대략 40%에 달하는 러시아 가스 의존을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찾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원전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

원전은 현재 세계 에너지 투자의 3%를 차지하지만 주요 국가 국민 반감이 계속 우호적으로 변화한다면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유럽은 이 변화의 핵심이다. 유럽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전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25% 증가했다.

많은 선진국들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으로 기울었다. 원전 사고는 새로운 투자를 억제하고 몇몇 국가의 원전 능력을 폐쇄하도록 강요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전기 가격 상승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은 정치인들이 재생 에너지에 의존하는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갖도록 했다.

이에 원전이 에너지 네트워크 균형을 이루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원전에 대해 상당수 유럽 시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자 새로운 핵에너지 승인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말미암아 향후 20년 동안 유럽, 한국, 미국, 중국, 인도에 500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핵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는 연간 8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형 원자로(SMR) 또는 신세대 고온 원자로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SMR이 성공하면 원전 활용은 더 늘 전망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