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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재무장관, 내일 암호화폐 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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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재무장관, 내일 암호화폐 규제 논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규제 및 정책의 잠재적 범위에 관한 첫 공식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모틀리풀이 7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6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옐런의 연설은 워싱턴 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오전 10시 30분(동부 표준시)으로 예정되어 있다.

미 재무부는 발표에서 "옐런 장관은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혁신을 촉진하고 그것이 제기할 수 있는 위험을 적절하게 평가 및 완화하는 일관되고 포괄적인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은 2021년 2월 비트코인이 투기적이며 범죄자들이 자주 사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주장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2017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있을 때 옐런은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가치 원천이 아니다"며 "도입에 따른 제한된 혜택, 제한된 수요, 상당한 우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옐런은 최근 암호화폐에 이점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면서 비판을 누그러뜨렸다. 암호화폐에 대한 옐런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지난달 재무부를 포함한 연방 기관들이 각각의 암호화폐 정책 가능성을 조사하고 추천하도록 요구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옐런의 연설에서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옐런의 연설은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를 다루고, 혁신을 억제하지 않으면서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식적인' 규제 권장 사항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의 범죄적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상식적인' 규제 권장 사항의 필요성에 대한 과거의 논점을 다시 언급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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