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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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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전기이륜차 보급,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IT 기술 및 플랫폼 운영 경험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업무 협력

대동·카카오모빌리티 전기이륜차 시장진출 협력. 사진=대동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대동·카카오모빌리티 전기이륜차 시장진출 협력. 사진=대동그룹
대동그룹은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 시장의 진출을 선언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동그룹의 전기이륜차는 낮은 품질의 기존 중국산 OEM(주문자 상표부착) 제품과 차별화한 순수 국내 모빌리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도심내 배터리 교환소를 통한 충전·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다.
기존의 내연 오토바이 시장과 차별화된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한 서비스를 통하여 전기 이륜차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업무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운전 피로감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했다.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BSS방식의 전기이륜차로 개발했으며 현재 인증 시험을 준비 중이다.
제품에 IOT 기반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하여 차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 교환 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 설정, 운전 습관 및 운행정보 등 고객이 전기이륜차 사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모빌리티·대동 대표이사는 “국내 개발 생산으로 제품력과 품질력이 뛰어난 대동의 전기이륜차는 자산관리, 운영데이터, 소모품 및 부품 공급 관리 등 차량 공급자 측면의 관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시장 전망이 밝은 배달물류 시장에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경·소형 전기트럭도 생산해 대동그룹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육성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