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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거대 천연가스 매장 지대 5곳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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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거대 천연가스 매장 지대 5곳 발견

하루 총 1억 평방피트 이상 가스 생산 가능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하루 총 1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천연가스전 5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하루 총 1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천연가스전 5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Aramco)는 하루에 총 1억 입방 피트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5개의 새로운 천연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에너지 장관은 “아람코에서 발견한 유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지방, 룹알할리 사막(Rub' al Khali Desert, Empty Quarter Desert), 북부 국경 지역, 동부 지방에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룹알할리 사막(Rub' al Khali Desert, Empty Quarter Desert)은 아라비아 반도 남부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주로 사우디 남동부의 구조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룹알할리는 아라비아어로 ‘공백지대’라는 뜻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60년까지 순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력 생산을 위해 소비되는 석유의 양을 줄이기 위해 가스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이 국가의 우선 순위가 되었다.

세계 2위의 석유 회사 영국의 BP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곳 가스 매장량은 아랍세계에서 카타르 다음으로 최대 규모이다.

아람코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천연가스 프로젝트중 하나인 자국 수도 리야드 동쪽 자프라(Jafurah) 가스전 개발 계약(1100억 달러)을 수주했다.

자프라는 200조 입방 피트의 풍부한 천연 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람코는 2024년 생산을 시작하여 2036년까지 하루 약 22억 표준 입방 피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매장 현장에서 나오는 가스는 청색 수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녹색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연료로 간주된다.
5개의 매장지대는 수도 리야드 남동쪽인 중부의 살만(Shadoon, 3300 배럴의 응축수와 함께 하루 2700만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룹알할리 사막 셰하브(Shehab, 하루 3100만 입방피트 가스), 룹알할리 사막 소르파(Shorfa, 하루 1690만 입방피트), 북부 엄 칸서(Umm Khansir, 1일 200만 입방 피트 가스), 동부 삼나(Samna, 1일 총 2670만 입방피트 가스, 3개 유정)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