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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유니온, 트레블 월렛과 손잡고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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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유니온, 트레블 월렛과 손잡고 한국 진출

트래블 월렛 앱에서 웨스턴 유니온 송금 서비스 탑재

웨스턴 유니온(왼쪽) 및 트래블 월렛 로고 [자료=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웨스턴 유니온(왼쪽) 및 트래블 월렛 로고 [자료=각 사]
세계 최대의 송금결제 네트워크기업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이 국내 핀테크 기업인 ‘트래블 월렛(Travel Wallet)’과 손잡고 트래블 월렛 앱에 웨스턴 유니온의 송금 서비스를 탑재한 국내 서비스를 론칭했다.

웨스턴 유니온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통신사다.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130개 이상의 통화를 연결하고, 개인 송금과 기업 지출, 무역 업무 등을 대행하고 있다.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기반의 환전, 송금,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기업이다. 2020년 아시아에서 비자로부터 주요 카드 발급 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핀테크 기업이며, 2021년에는 국경 간 결제 서비스인 트래블 페이(Travel Pay)를 출시해 15개 통화로의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론칭을 통해 국내 트래블 월렛의 고객은 현지 은행 계좌를 통해 해외 송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현금 및 은행 계좌에 지급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웨스턴 유니온의 글로벌 지급 네트워크 전체로 사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트래블 월렛 고객는 웨스턴 유니온의 디지털 송금 서비스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 거래에 대해서도 송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 프렘마난스(K. Premmananth) 웨스턴 유니온 북아시아 네트워크 책임자는 “송금은 사람, 장소, 경제 및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술 기반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트래블 월렛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 월렛 대표는 “고객이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연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리의 집단적 강점을 활용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