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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서 K-UAM 도심항공교통 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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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서 K-UAM 도심항공교통 기술 선도

현대자동차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에어원' 도심항공교통 시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UAP(Urban-Air Port)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에어원' 도심항공교통 시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UAP(Urban-Air Port)
현대자동차가 영국 코번트리에서 '에어원'으로 알려진 도심항공교통 시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이 사업을 공동 주관하는 UAP(Urban-Air Port)는 올해 예정된 도심항공교통(UAM) 시범행사를 기획하며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 경찰 드론, 운송·배달 드론이 운용되는 시범형 도심항공교통 공항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UAM 소형공항 프로젝트의 여러 후원사들은 에어 택시와 자율 배달 드론과 같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가 도시를 가로질러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을 함께 기획했다.

웨스트미들랜즈 경찰 또한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인 주관사와 하늘 위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드론’의 전초 기지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UAP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UAM 출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공개 시연회 또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드론 작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UAM 소형 공항에는 인장 패브릭 클래딩이 있는 46m 직경의 돔 모양의 강철 프레임이 설치될 것이다.

돔의 중앙에는 처음 시범 목적으로 화물 드론이 이착륙할 수 있는 플랫폼 리프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KT,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대한항공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5년 상용화를 앞둔 UAM 시장 선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기체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UAM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과 도심을 UAM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관제와 물류, KT는 5G 이동통신 기반 UAM 교통관리시스템, 현대건설은 UAM 이착륙장 구축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