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트렌드는 MZ세대가 즐기는 전통주에도 반영돼 인공감미료 없이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는 프리미엄 무(無)아스파탐 제품 '느린마을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알코올 도수는 6도로 부담이 없다. 구매 후 1~4일차는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고, 5~8일차는 적정한 당도와 산도가 밸런스를 이뤄 탄산이 점차 올라오기 시작한다. 9~12일차는 당도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탄산감이 가장 강해지고, 13일 이후에는 씁쓸한 맛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닌다.
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는 최상급의 김포쌀로 만들어져 인공감미료 없이도 곡주의 달큰한 맛과 향, 산미의 밸런스가 느껴진다. 알코올 도수는 6도로 탄산감이 거의 없어 라이트한 질감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술샘의 '붉은원숭이'는 홍국쌀과 누룩, 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살균 막걸리다. 경기미를 자연발효 시켜 만든 홍국쌀에는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K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알코올 도수는 10.8도로 단맛과 신맛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