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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4조원 투자 전통 럭셔리카 전기차 2030년 출시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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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4조원 투자 전통 럭셔리카 전기차 2030년 출시 태세

벤틀리는 전통 자동차를 전기화 하기 위해 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벤틀리는 전통 자동차를 전기화 하기 위해 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영국 럭셔리자동차 제조업체 벤틀리는 2030년까지 25억 파운드(약 4조430억 원)를 투자해 모든 자동차를 전기화 할 계획이라고 CNBC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32년까지 벤틀리 크루 조립공장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전기화 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벤틀리 크루 공장은 전세계 유일한 벤틀리 자동차 조립공장이다.
앞서 벤틀리는 지난 2020년에 비욘드 100(Beyond100) 계획을 발표했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회장은 "비욘드 100 계획은 벤틀리 역사상 가장 과감한 계획"이며 "자사는 짧은 시간 내에 자동차를 전반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는 순차적으로 자동차의 전기화를 추진한다. 벤틀리는 2023년까지 모든 자동차 모델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고, 2025년에 첫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벤틀리는 2026년부터 신규 전기차 모델을 소비자에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벤틀리는 지난해 1만465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2020년의 연간 판매량 1만1206대를 넘어섰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