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 기판 제조사인 심텍홀딩스가 말레이시아 페낭 바투 카왕 산업단지에 반도체용 PCB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제프리 전 심텍 동남아 전무는 “공장은 이 지역 최초의 D램, 낸드 메모리칩용 패키징 기판과 메모리 모듈 SSD 장치용 HDI PCB를 제조할 예정”이라면서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툭 아함 압둘 라만 MIDA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는 전기 전자(E&E) 제조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MIDA는 심텍과 함께 첨단 산업의 제조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심텍 자회사인 서스티오 Sdn Bhd를 통해 총 투자금 5억800만 링깃(약 1451억 원) 규모로 건설되며 올해 상반기까지 엔지니어링, 제조 및 품질 관리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이 공장 가동으로 인해 기판 및 PCB 공장의 첨단 제조 허브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을 주도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