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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가장 큰 거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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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가장 큰 거품" 경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하면서 ‘빅 쇼트’라는 별명을 얻은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거품이 끼고 있다고 경고했다.이미지 확대보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하면서 ‘빅 쇼트’라는 별명을 얻은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거품이 끼고 있다고 경고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하면서 ‘빅 쇼트’라는 별명을 얻은 개인 투자 회사 사이언 자산관리(Scion Asset Management)의 설립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암호화폐를 공매도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이 가장 큰 거품”이라고 경고했다.

버리는 2007년과 2010년 사이에 발생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예측하고 수익을 올린 최초의 투자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모기지 위기에 대해 작가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가 쓰고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한 영화 ‘더 빅 쇼트(The Big Short)’에도 소개된 인물이다.

지난 10월에 그는 “나는 암호화폐가 거품 속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매도에 대해 언급했음에도 자신은 암호화폐를 매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6월에는 “암호화폐가 수조에서 떨어지거나 밈 주식이 수백억에서 떨어지면 그 손실은 국가 크기에 근접할 것이다.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빅 쇼트’ 투자자만이 파괴적인 거품을 예측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달 초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 드러켄밀러(Stan Druckenmiller)는 “암호화폐, 밈 주식, 예술, 와인, 주식 등 모든 것이 거품 속에 있으며, 이 거품은 지구상의 모든 자산에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임박한 충돌에 대해 반복해서 경고했다. 그는 10월 말 “거대한 충돌이 오고 새로운 공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들에게 금, 은, 비트코인을 살 것을 권장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