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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부족 대응 타이완에 새 공장 건설... 2024년 생산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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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부족 대응 타이완에 새 공장 건설... 2024년 생산개시

일본 소니, 구마모토현 TSMC 공장에 570억 엔 출자

타이완 TSMC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타이완 TSMC로고. 사진=로이터
세계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타이완의 TSMC가 9일(현지시간) 전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시에 새로운 반도체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TSMC는 성명에서 2022년 공장건설에 나서 2024년에 생산개시할 예정이다. TSMC는 이 공장에서 최첨단의 7나노미터(nm)반도체와 28나노미터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TSMC는 애플의 주요공급업체다.

이에 앞서 일본 소니그룹은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설립하는 TSMC의 반도체제조 자회사에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스(SSS)가 약 570억엔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70억 달러(약 8000억엔)이 투자될 구마모토공장 주식의 과반수는 TSMC가 보유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고 SSS는 주식의 20% 미만을 취득할 예정이다. 약 15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월간 생산능력은 300mm 웨이퍼 환산으로 4만5000장이 될 전망이다.

TSMC는 현재 90% 이상의 반도체를 타이완에서 생산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 대형공장을 보유한 것 외에 미국에서는 현재 애리조나주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일본 공장이 완성되면 해외의 주력 생산 거점으로는 미중에 이어 3개국이 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