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이를 것”

비트코인 가격이 현지시각 8일 오후 10시 57분(동부 표준시) 단위당 6만8,56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스톡-투 플로우(S2F)라는 비트코인 ​​가격 모델을 만든 익명의 분석가 ‘플랜 B’는 지난 3개월간의 비트코인 ​​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최근 하한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가격이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4개월 전 6월 플랜 B는 트윗에서 “2021년 최악의 시나리오" 비트코인(BTC) 가격이 온체인 기반 8월 4만7000, 9월 4만3000, 10월 6만3000, 11월 9만8000, 12월 13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트윗했다. 이어 8월 첫째 주에는 가격 예측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재확인하고 “6만4000가 최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플랜 B는 8월, 9월, 10월의 비트코인 ​​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한 후 11월 첫째 주에 현재 가격 상승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3일 플랜 B는 비트코인의 상대 강도지수(RSI)가 72라고 트윗을 올리며 “향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틀 후 플랜 B는 140만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28만8000달러(S2FX 모델), 10만 달러(S2F 모델) 아니면 2021년 크리스마스까지 10만 달러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투표에는 24만2,008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9.8%가 단위당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표에 참여한 플랜 B 팔로워 31.4%는 가격이 28만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23.8%는 10만 달러 미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4만2,008표 중 5%는 비트코인이 단위당 5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추종자들에게 “플러스 10만의 양초를 사용할 준비가 되셨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틀 뒤 플랜 B는 “비트코인 장기 모멘텀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BTC)이 월요일 저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약 6시간 전에 플랜 B는 또 다시 6자리 가격 예측에 대해 이야기했다.

플랜 B는 “알다시피 S2F 모델은 이 반감기 동안 평균 10만 달러를 예측한다(그리고 바닥 모델을 기반으로 하면 올해 10만 달러에 도달)”고 말하며 “그러나 S2FX 모델은 이번 주기의 평균 28만8,000달러를 예측한다(2022년에는 실제 불꽃놀이가 필요하다). 이번 강세장 2차전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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