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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통우통신 5G안테나 공급업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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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통우통신 5G안테나 공급업체로 선정

통우통신은 삼성전자의 5G안테나 공급업체가 됐다. 사진=통우통신 영상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통우통신은 삼성전자의 5G안테나 공급업체가 됐다. 사진=통우통신 영상 캡쳐
삼성전자는 중국 안테나업체 통우통신(通宇通讯·통위토쉰)을 5G안테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31일(현지 시간) 동방차이푸망(东方财富网)에 따르면 통우통신은 3개월 만에 삼성전자의 심사를 통과해, 삼성전자 공급망에 들어갔다.
통우통신은 삼성전자에 5G안테나를 공급하고, 두 회사는 기술 교류와 프로젝트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우통신은 선두적인 5G안테나 기술과 탁월한 제품 품질로 선전 삼성통신기술유한회사의 공급업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우통신은 선전 삼성통신기술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선전 삼성통신기술에 3년간 무료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우통신은 1996년 광둥성 중산시(中山市) 훠쥐(火炬)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설립했다. 회사 주요 사업은 모바일 통신 기지국 안테나, 마이크로파 안테나, 광 모듈, 무선 송신 장치 부품 등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통우통신은 중산, 우한, 인도에서 생산 기지를 가졌고, 홍콩, 호주, 핀란드와 인도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통우통신은 중국 기업 화웨이, ZTE,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등과 일본 노키아, KDDI,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Docomo), 러시아 MTC, 호주 옵터스(OPTUS), 텔스트라 등 해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통우통신이 보유하는 특허는 767건이다.

통우통신의 1분기~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한 12억6800만 위안(약 2328억3016만 원)이며, 순이익은 8046만 위안(약 147억740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9.8% 늘어났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통우통신은 1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0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47% 하락한 14.9위안(약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