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는 기존에 사용 중인 SAP ERP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부 개발을 검토했으나 시스템 개발의 효율성과 관리, 향후 S4 HANA 업그레이드 등의 이유로 전문 솔루션의 도입을 결정하고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했다.
이번 솔루션 구축으로 예스코는 지난 2년간의 시스템 접속기록에 대한 내용을 저장했고, 월간 리포트를 통해 매달 시스템 접속기록을 점검해 시스템 보안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기존 SAP의 ERP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예스코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도와주는 클라우드 방식의 'SAP S/4 HANA' 도입 시에도 별다른 추가작업 없이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비용대비 효율성을 높이면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스피언이 개발한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은 삼천리, 경남에너지 등 타 도시가스 업체들도 이미 사용 중인 솔루션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은 사용자와 SAP 솔루션 사이의 네트워크 통신(SAP 프로토콜)을 분석해 법률에서 요구하는 접속기록을 모두 남겨주며 네트워크 미러 방식으로 사용하는 SAP 시스템의 부하나 영향이 없다.
특히 SAP S/4 HANA 환경도 지원하며, 리눅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예스코가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해 대내외적으로 SAP ERP 보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도시가스 사업분야의 대표 기업인 예스코가 인스피언을 선택함에 따라 다른 도시가스 제공업체들의 시스템 문의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