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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우편, 소포 추적에 블록체인 기술 채택…배송 중 분실 건수 획기적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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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우편, 소포 추적에 블록체인 기술 채택…배송 중 분실 건수 획기적 감소 기대

러시아의 국영 우편 러시안 포스트(Russian Post)가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하는 소포 추적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국영 우편 러시안 포스트(Russian Post)가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하는 소포 추적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을 밝혔다.

러시아의 국영 우편 러시안 포스트(Russian Post) 운영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하는 소포 추적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은 러시안 국영 우편의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부이며 분실되는 배송 건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 예상된다.

서비스를 개발하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맥락에서 포털 운영업체 Pochta Rossii 또는 러시안 포스트는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현지 언론 베도모스티(Vedomosti)에 말했다. 우편 사업자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인용해 비즈니스 데일리는 첫 번째 파일럿이 향후 몇 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러시안 포스트는 빠르면 2023년에 블록체인 기반 추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시장 지향적일 것이라고 디지털 제품 이사 블라디미르 우르반스키(Vladimir Urbansky)는 말했다. 그는 또한 러시안 포스트가 물류 체인의 일부라고 설명하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다른 회사에 종단 간 추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도모스티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분실된 소포의 수를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IT업계의 소식통을 인용했다. 전문가는 새로운 플랫폼이 러시안 포스트의 기존 추적 메커니즘을 대체하고 분실물 검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또한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사람이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로드맵을 포함한 러시안 포스트의 디지털 전환 전략은 현재 디지털 개발 통신부에서 검토 중이다. Maksut Shadaev 장관은 이 매체에 최종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결정되면 전략이 회사의 이사회에 제출되고 승인되면 2025년 말까지 382억 루블(약 5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안 포스트는 한동안 블록체인 기술을 주시해 왔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2017년 10월 Nikolai Podguzov 국장은 회사의 금융 거래를 더 잘 제어하기 위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스통신에 “우리는 매일 90억 루블의 거래를 한다. 이러한 거래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우리는 이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ussia Calling 포럼에서 Podguzov는 이것이 우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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