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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가상화폐 동반 상승, 인플레 "잡았다" 수입물가 국채금리 하락 FOMC 테이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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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가상화폐 동반 상승, 인플레 "잡았다" 수입물가 국채금리 하락 FOMC 테이퍼링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16일 오전 4시41분 현재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16일 오전 4시41분 현재
미국 뉴욕증시가 또 오르고 있다. 수입물가와 CPI 물가상승률은 하락하고 제조업지표는 호전되는 등 전반적인 경제여건 호전 전망에 나스닥 다우지수가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오 일제히 상승세다.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혼조 출발한 뒤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으로 나타났다. 8월의 18.3보다 크게 오른 것이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0.4% 늘어나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0.9% 증가에서 0.8%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수입 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8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밑돈 것으로 전달의 0.4% 상승보다 낮아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배당금 인상과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중국 마카오가 도박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라스베이거스 관련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효과로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오르고, 은행, 산업, 자재 관련주가 올랐다.

뉴욕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5달러(3.05%) 오른 배럴당 72.61달러에 마감했다. 8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 유가는 지난 4거래일간 연속 올라 해당 기간 6.56% 상승했다. 허리케인등으로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재고는 642만2천 배럴 감소한 4억1천744만5천 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185만7천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68만9천 배럴 감소했다.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설비 가동이 더디게 회복되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응로 이어졌다.열대성 폭풍 '니컬러스'가 텍사스주 일대에 상륙하면서 아이다가 휩쓸고 간 지역에 또다시 홍수와 정전 사태가 잇따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5% 내린 7,016.4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4% 떨어진 6,583.6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8% 하락한 15,616.0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9% 떨어진 4,145.94로 마감했다.

가상화폐 시세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도 상승기조다 리플 0.62%, 폴카닷 1.00%, 도지코인 1.26%, 유니스왑 8.22%, 루나 0.57%, 체인링크 10.37%, 라이트코인 0.46%, 비트코인캐시 1.67%, 폴리곤 5.53%, 스텔라루멘 4.78%, 이더리움클래식 3.39%, 비체인 2.03%, 쎄타토큰 10.84%, 에이브 15.87%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다는 하락하고 있다. 트론(-0.57%), 코스모스(-4.74%), 다이(-0.58%), 테조스(-2.67%), 클레이튼(-0.86%), 웨이브(-1.07%), 비트토렌트(-1.72%), 샌드박스(-0.43%), 세럼(-2.15%), 왁스(-0.97%) 등의 시세도 내리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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