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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최대 4조 달러 규모 인프라투자계획 31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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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최대 4조 달러 규모 인프라투자계획 31일 발표 예정

핵심정책 ‘더 나은 재건’ 계획에 따라 인프라정비, 기후변화와 소득격차 해소 대책 포함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해 수조달러규모의 인프라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인프라투자계획을 발표할 피츠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미철강노조의 거점일 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캠페인에 나설 시점에 첫 선거유세를 벌였던 도시이기도 한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시절 핵심정책으로 내건 ‘더 나은 재건(Building Back Better)’계획에는 인프라정비 이외에 기후변화와 소득격차에의 대응 등이 포함되며 관련지출액은 최대 4조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계획은 두가지로 나뉘며 제 1탄으로 기존의 교통수단에 대한 투자이며 2탄에서는 미취학아동 교육프로그램의 보금과 커뮤니티 칼리지의 무상화 등 국내용 우선과제에 대응한다는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정부에서 실시된 부유층 대상으로 한 감세조치를 중단해 재원 일부를 충당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야당인 공화당은 대형 인프라투자계획이 증세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정책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할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