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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모바일 거래, 향후 4년내 300%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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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모바일 거래, 향후 4년내 300%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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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디지털금융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모바일 거래 건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는 2025년까지 아태지역에 약 100개의 금융IT 기업이 새로 진출하면서 베트남의 디지털금융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베트남의 모바일 거래 건수는 현재보다 300% 증가할 전망이다.
비엣남비즈가 인용한 보고서는 네덜란드 핀테크업체 백베이스(Backbase)가 IDC 파이낸셜 인사이트(Financial Insights)에 의뢰해 최근 펴낸 '2021년~2025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핀테크 및 디지털금융(APAC) 산업 전망 보고서'다.

이 기간동안 베트남 상위 8개 은행은 고객들의 모바일 거래 및 결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디지털금융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기와 금융IT업계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아태지역의 일부 은행과 핀테크 업체가 문을 닫기도 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자리잡으면서 아태지역에서는 다양한 금융 IT기업들이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백베이스는 코로나19 이후 아태지역 은행들은 기존 은행들이 최소 2개의 디지털은행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에서는 기존 은행 비즈니스 영역의 30%를 디지털은행 및 핀테크업체가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백베이스의 아세안지역 총괄 리디히 두타(Riddhi Dutta)는 “은행들이 코로나19 이후 성장하려면 최고의 편의성 제공, 재정적 이해도 향상, 대출 상품의 접근성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2025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핀테크 및 디지털금융(APAC) 산업 전망 보고서'는 IDC 파이낸셜 인사이트가 아태지역내 각국에서, 자산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65% 이상인 65개 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분석한 보고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