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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트댄스, 반도체 시장 진입…클라우드 AI칩·ARM 서버칩 연구·개발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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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트댄스, 반도체 시장 진입…클라우드 AI칩·ARM 서버칩 연구·개발팀 구성

바이트댄스는 클라우드 AI칩과 ARM 서버칩의 연구·개발 팀을 구성,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쯔후이미지 확대보기
바이트댄스는 클라우드 AI칩과 ARM 서버칩의 연구·개발 팀을 구성,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쯔후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는 클라우드 AI칩과 ARM 서버칩 연구·개발팀을 구성해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36 크립톤은 16일(현지 시간) 바이트댄스가 클라우드에 기반한 AI칩과 ARM 서버칩을 자체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바이트댄스는 “칩에 관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AI칩 분야를 탐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이트댄스의 채용 사이트에는 칩 응용(ARM 소프트·하드웨어 최적화), 칩 통합/STA 엔지니어 등 관련 직무 정보가 많이 올라와 있다.
IT기업들은 주로 클라우드 AI칩이나 ARM 서버칩의 자체 생산을 통해 반도체 시장에 진입한다.

ABI 리서치(ABI Research)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클라우드 AI칩의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3050억 원)에 달한다.

현재 시장 상황으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AI칩 시장에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다른 IT기업이 구축한 인터넷 생태계도 다르기 때문에 칩의 성능에 대한 요구도 다르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춤형 칩은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IT기업이 서버칩을 자체 생산한 것은 공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가 ARM 서버칩으로 반도체 시장에 진입한 것은 장기적인 발전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