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스테이션 숙박 예약이 시작됐으며 숙박료는 3박에 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저 스테이션에는 최대 280명이 숙박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과 술집, 체육관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제공하는 식사는 ‘우주’라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준비한다. 예컨대 동결 건조 아이스크림 등 조건에 맞춘 식단이 될 예정이다.
링 형으로 건설되는 호텔은 인공적인 중력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달과 비슷한 중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보이저 스테이션은 관람차처럼 회전하며 원심력을 이용한다.
달 정도의 약한 중력이기 때문에 호텔 투숙객은 지구에서와는 다른 무중력 느김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달에서처럼, 지구상에서보다 6배 정도 높이 뛸 수 있는 농구와 같은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계획돼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우주호텔에 머물기 위해서는 별도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호텔에 가려면 스페이스X의 스타쉽 로켓을 타야 하기 때문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