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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 일송상 수상자로 임홍의 교수·이순희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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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 일송상 수상자로 임홍의 교수·이순희 간호사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상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홍의 한림대성심병원 교수(왼쪽)와 이순희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 사진=한림대의료원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홍의 한림대성심병원 교수(왼쪽)와 이순희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 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는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임홍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교수와 이순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이번 의학분야 수상자인 임홍의 교수는 2014년에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에게 최신 치료기술을 교육하였고, 매년 400례 이상의 부정맥 시술을 시행했다.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을 현재까지 3,000례 이상을 달성하는 등의 공적으로 부정맥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술기를 인정받았다.

의학분야 수상자인 이순희 간호사는 기존 치료로는 소생이 어려운 중환자 간호관리에서 ‘에크모 간호관리’라는 새 분야를 개척했다. 또한 에크모가 탑재된 중환자용 응급차(Mobile ICU 앰뷸런스)를 이용한 중환자 이송 시스템에서 이송 간호분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이순희 간호사는 특히 2020년 COVID19로 인해 에크모 치료를 받다가, 세계에서 9번째이자 국내 최초의 폐 이식을 받게 된 환자 시술에서 이식 전후의 에크모 간호관리를 담당하는 등 ECMO 가교 심장 및 폐 이식 환자, 그리고 심실보조장치 환자의 간호관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송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