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69.4% 폭등했고, 지난주 전체로는 상승폭이 100%가 넘는다.
주가 폭등 속에 주가 하락을 점치며 공매도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급증해 단일 종목 가운데 공매도가 가장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22일 하루에만 장중 69.4% 폭등해 주가가 72.88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지나친 변동성으로 인해 수차례 거래가 중단되면서 상승폭이 좁혀지기는 했지만 결국 전일비 51.1% 폭등한 65.01 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전체로는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주가 폭등은 거품 논란을 부르며 공매도 투자자들도 끌어들이고 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게임스탑 공매도 규모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규모보다 많다. 138%에 이른다.
단일 종목 가운데 공매도 비율이 가장 높은 주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주가 폭등은 2주전에 시작됐다.
게임스탑 전 최고경영자(CEO)로 츄이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코언이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주가 폭등 방아쇠를 당겼다.
코언의 합류로 기업 전망이 개선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해 공매도에 나섰던 공매도 세력들은 다급해졌다. 이들은 계약을 서둘러 닫기 위해 앞다퉈 게임스탑 주식을 사들였고, 결국 주가 폭등을 불렀다.
공매도 세력이 뛰어든 가운데 개미 투자자들 역시 매수에 나섰다.
22일 하루 게임스탑 주식은 1억9400만주 이상이 거래돼 30일 평균치인 2380만주의 8배를 웃돌았다.
한편 공매도 세력인 사이트론 리서치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하는 이들은 "이 포커판의 호구"라면서 게임스탑 주가는 주당 20 달러로 '빠르게'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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