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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졸업생, 2020 세계한국어대회 ‘한국문화교육 영상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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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졸업생, 2020 세계한국어대회 ‘한국문화교육 영상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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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 졸업생들이 2020 세계한국어대회 ‘한국문화교육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문화교육 영상공모전’은 2020 세계한국어대회를 주관하는 세종학당재단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정 활성화 및 우수사례 발굴에 기여하고자 국내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사이버외대 한국어학부 졸업생들은 이번 공모전에 2개 팀이 참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알리는 내용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공모에 응모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한국어학부 학생들은 2019년 실시된 해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랑스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선후배 사이다. 이들은 프랑스 현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실습을 준비하고 경험하면서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졸업 후에도 ‘이음한국어-세상을 이어주다’라는 학술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인 우수상을 차지한 한국어학부 김윤준(17학번), 남현주(18학번) 졸업생은 ‘알쏭달쏭 한국어 관용어 표현’을 주제로 한국어 초중급 단계의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한국어 관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용한 한국어 교육자료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어학부 이선경(16학번), 윤가일(17학번) 졸업생이 제작한 ‘한국문화 속 도깨비 찾기’ 영상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깨비를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징을 잘 전달하는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각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매일 화상회의를 진행해 공모 영상 기획과 제작을 준비했고, 사이버한국외대 캠퍼스를 비롯해 역사문화 명소와 박물관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어학부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한국어교육실습에서 체득한 교육경험이 공모전 출품에 큰 도움이 됐으며, 무엇보다 서로 협력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어학부 박기선 학부장은 “우리 한국어학부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학문과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사명감을 가진 한국어교원으로서 멋지게 성장하고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교육 영상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23일(수) 2020 세계한국어대회 폐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영상은 2020 세계한국어대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세계 한국어교육의 허브’를 목표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한국어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과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내년 1월 14일까지 2021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만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