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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에어비앤비·도어대시 IPO, 이번주 첫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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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에어비앤비·도어대시 IPO, 이번주 첫 거래

도어대시의 한 배달원이 자전거로 배탈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어대시의 한 배달원이 자전거로 배탈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기대주인 미국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이번주 시장에 선을 보인다.

음식 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시 역시 이번주에 첫 거래가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분류되는 이들 2개 종목이 마침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을 달굴지가 주목을 받게 됐다.

사실상 올해 IPO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에어비앤비는 10일(현지시간)에 첫 거래가 시작되고, 도어대시는 전날인 9일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공개된다.
에어비앤비는 나스닥 시장에서, 도어대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IPO 가운데 최대 기대주다.

연초만 해도 코로나19 봉쇄로 여행이 중단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이때문에 IPO도 연기됐지만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호텔·콘도 등 대형 숙박업체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꺼리면서 심각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에어비앤비는 다시 날개를 달고 있다.

외부인과 접촉이 적은 개인주택을 빌려 숙박한다는 것이 여행객들의 감염 두려움을 낮춰줘 에어비앤비 실적이 회복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에어비앤비 실적은 올들어 9월가지 전년동기비 32% 급감한 25억달러에 그쳤지만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하다. 3분기 감소세는 18%에 그쳤다.

에어비앤비는 주당 44~50달러에 519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50달러 주가 수준에서 결정이 되면 IPO 규모가 26억달러가 되고, 기업가치는 350억달러 수준이 된다.

미국 1위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도어대시도 350억달러 기업가치를 노리고 있다.

주당 90~95달러에 3300만주를 발행한다. 공모가는 주당 75~85달러에서 최근 상향조정됐다.

다만 두 업체 모두 밝은 전망만 있을 뿐 아직은 적자를 보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