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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워너브라더스, 내년부터 극장 개봉과 동시 HBO맥스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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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워너브라더스, 내년부터 극장 개봉과 동시 HBO맥스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미국 영화 메이저 워너브라더스가 내년부터 모든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맥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영화 메이저 워너브라더스가 내년부터 모든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맥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로이터
미국 영화 메이저 워너브라더스가 3일(현지시간) 내년부터 모든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맥스에서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 넷플릭스, 새롭게 부상하는 강자 디즈니,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극장 개봉을 통한 박스오피스 수입 감소를 각오하고라도 온라인 시장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결의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AT&T 산하의 워너브라더스는 이날 내년에 개봉 예정인 모든 영화들을 AT&T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맥스를 통해 동시에 공개하갰다고 밝혔다.
일단 1년 동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스오피스 수익을 사실상 포기하고 월 14.99달러 정액제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한 셈이다.

워너미디어 스튜디오·네트웍스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 사노프는 "우리만큼 영화가 대형 스크린에 걸리기를 원하는 이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극장과 온라인 동시 개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노프 CEO는 "새 컨텐트가 극장 사업에서는 생명을 공급하는 피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내 대부분 극장들이 내년에도 (방역으로 인해 입장객 수를)크게 줄인 상태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이는 현실과 조화를 맞춰야만 했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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