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중국 렌즈테크, 후면 8개 카메라 스마트폰 특허 출원

중국 스마트폰 커버유리 제조사 렌즈 테크놀로지(Lens Technology)가 스마트폰 후면에 8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안드로이드닷컴 등 IT관련 해외매체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렌즈 테크놀로지가 중국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한 스마트폰 특허는 후면 옥타(8개) 카메라 시스템이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대부분은 중앙 또는 좌측 상단에 카메라 모듈이 배치됐지만 렌즈 테크놀로지가 특허를 출원한 스마트폰은 각 모서리에 듀얼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다. 듀얼 카메라 사이에는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가 채택됐으며 총 4개의 LED 플래시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뒷면에 많은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노키아 나인 퓨어뷰(Nokia 9 PureView)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뒤편에 5개의 렌즈가 한 곳에 부착돼있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출원된 렌즈 테크놀로지의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모서리 네곳에 8개의 카메라가 2개씩 장착돼 있다.

2003년 설립된 렌즈 테크놀러지는 터치 디스플레이용 커버 글래스 제조업체로 카메라 모듈과 렌즈도 제조한다.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는 부품업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