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 인터뷰
빨라지는 기후변화, 온실가스‧미세먼지 관리가 관건
개인 생태적 감수성 높이고 중‧장기적 대안 마련 필요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로 나타나는 기후변화는 미래 지구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전문가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의 얘기를 들어봤다. 빨라지는 기후변화, 온실가스‧미세먼지 관리가 관건
개인 생태적 감수성 높이고 중‧장기적 대안 마련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1980년 대학을 졸업한 후 발전소 설계하는 회사에 입사하면서 환경오염방지시스템 파트에서 근무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환경에 관심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환경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이 자리에 있게 됐습니다."
국내 기후변화 연구 1세대인 전 교수는 인사를 나눈 후 간단하게 자기를 소개하는 말로 입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환경에 관심이 전무한 시절 그는 스스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대학원에 들어가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환경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한국대기환경학회장과 한국기후변화학회장도 역임한 전교수는 일생을 환경에 바치고 있는 인물이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세종대에 기후변화협동과정을 설치한 후 2003년부터 정부 지정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128개 연구과제를 수행해왔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에요. 이들의 배출량을 줄이고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전 교수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기후변화가 더 뚜렷해지고 분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인식 수준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인식 개선과 함께 정부‧기업 주도의 중‧장기적인 접근과 대안 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활동을 계속하겠지만 기후변화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연구와 함께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어요.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기후환경융합학과장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소양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곧 환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냉난방을 적절히 조절하는 등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해 생태적 감수성을 조금 높여 환경을 보호해야 하고 저 또한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는 지금이 우리가 가진 선한 의지를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역시 사람과 함께하는 존재인 만큼 일상에서의 실천을 당부하며 말을 마쳤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