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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성폭행 전력 ‘아토믹 블론드’ 프로듀서 길로드 또 체포 ‘제 버릇 남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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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성폭행 전력 ‘아토믹 블론드’ 프로듀서 길로드 또 체포 ‘제 버릇 남 주나’

여배우 성폭행 전력이 있는 ‘아토믹 블론드’ 프로듀서 데이비드 길로드(사진)가 이번엔 일반인 대상으로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긴급체포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여배우 성폭행 전력이 있는 ‘아토믹 블론드’ 프로듀서 데이비드 길로드(사진)가 이번엔 일반인 대상으로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긴급체포됐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익스트랙션’ 등을 제작한 영화 프로듀서 데이비드 길로드가 성폭행 혐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미팅을 핑계로 길로드에게 불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21세 일반 여성의 피해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지시각 10월 28일 밤 로스앤젤레스 시내 셔먼 오크스에 있는 길로드의 자택을 방문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그 자리에서 길로드를 체포했다. 길로드는 현재 보석금 500만 달러로 로스앤젤레스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일시 구금돼 있으며, 당국은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계속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길로드는 2017년에도 ‘19곰 테드’ 1, 2편에서 테드의 연인으로 나왔던 여배우 제시카 바스로부터 과거 약물을 먹인 뒤 강간당했다고 고발된 건을 포함 4명의 여성이 피해를 입었다고 관할 산타바바라 경찰이 독자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 2014년에는 당시 부하였던 여성이 똑같이 약물을 이용해 강간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올해 6월 산타바바라 경찰 당국에 자수한 길로드는 4명의 여성에 대한 강간 목적 유괴 및 강간 목적의 불법 약물투여 혐의로 기소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