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정부가 중국지오엔지니어링에 의뢰해 아프리카 대륙 남쪽에 위치한 잠비아 내 10개 주 중 4개 주에 걸쳐 1000km에 달하는 도로를 건설한다고 온라인매체 차이나서티프닷컴이 전했다.
도로 공사를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는 약 1000km의 신도로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서북·중앙·구리벨트 등 4개 주의 간선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 건설은 향후 2년 동안 지속된다. 잠비아와 중국의 도로 건설 협력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 중국은 잠비아를 가로지르는 320km 길이의 12억 달러짜리 고속도로 건설 공사도 수주했으며, 이 도로는 잠비아와 콩고, 남아프리카를 연결하고 코퍼벨트 채굴 지역을 통과한다.
잠비아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국이다. 중국은 도로 건설 외에도 이미 잠비아의 다른 인프라에도 투자했다. 수력 댐 프로젝트를 통해 750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농업용수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