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두가지 별도의 아마존 계정에서 22일까지 사용된 애플카드가 이날부터 결제옵션에서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에서 "(애플카드와 관련한) 기술적 결함을 인지했다"면서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협력을 맺고 출시된 애플카드는 애플이 애플카드에 쓸 수 있도록 전자지갑인 애플월렛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도 개발했고 고객들에게 카드 홍보도 해왔다.
애플카드는 애플페이 시스템을 틍해 아이폰 또는 온라인을 통해 직접 접촉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아마존은 애플의 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애플카드의 높은 수수료가 배경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지난해 애플카드는 수수료가 비싼 카드를 지칭하는 '엘리트' 카드로 분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