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뉴질랜드 보건당국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모두 회복함에 따라 해외 역유입 확진자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지난 6월엔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바 있다.
주디 멜린크 박사는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카운티의 수석 법의학자로 일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발발 후 중국 우한에서의 바이러스 초기 보고서를 읽고 6월까지 반복적으로 PPE, 온도 검사, 마스크 등의 시스템을 강조해왔다.
코로나19 관련 조치들이 제대로 취해지지 않자 멜린크 박사는 뉴질랜드로 이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메일로 인해 뉴질랜드로 이민가기로 결정했다.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현재 뉴질랜드 웰링턴 시티에서 근무하는 멜린크 박사는 "뉴질랜드 정부는 과학에 대한 존경심이 훨씬 더 크다"고 평가했다.
멜린크 박사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는 미국 의사들의 수는 상당하다.
전 세계의 단기 및 장기 채용을 돕는 그룹인 글로벌 메디컬 스태프의 대변인은 "전염병 중에 더 많은 의사 일자리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것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며 "이미 뉴질랜드에서 고용된 더 많은 의사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보고되고 있는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사례로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많은 공중보건 종사자들과 과학자들은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한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조치에 대한 지침을 대중들에게 공유하면서 온라인 동격과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과학자들을 거듭 칭찬했고, 조기 봉쇄를 포함해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에 대중에게 공감을 표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