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형 프레임 적용 승하차 편리, 스프링 안장 앉아서 편하게 이동
1번 충전에 최대 40㎞ 주행...민첩성·안정성 겸비한 퍼스널 모빌리티
1번 충전에 최대 40㎞ 주행...민첩성·안정성 겸비한 퍼스널 모빌리티

11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킥보드의 민첩함과 스쿠터의 안정성을 결합한 신제품 '팬텀 이지'를 처음 선보인다. 특히, 오는 12월 10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용 모빌리티가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팬텀 이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한다.
팬텀 이지는 킥보드 형태의 프레임으로 승하차가 쉽고, 동시에 전동 스쿠터 형식의 넓은 안장이 장착돼 있어 먼 거리도 앉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동 킥보드의 단거리 주행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1번 충전으로 최대 40㎞까지 달릴 수 있게 제작됐다. 바퀴도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안정감을 제공한다.
주행 방식은 '스로틀 전용'으로 스쿠터와 같이 핸들 바의 레버 조작만으로 모터를 작동할 수 있다. 여기에 스로틀 그립을 7~10초간 지속해서 누르면 주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크루즈 기능이 실행돼 장거리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과 빨간색 2가지로 출시되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85만 원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스쿠터와 같이 제품 등록이나 보험과 같이 복잡한 절차 없이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