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월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주주총회에서 2021년 인도 직영점을 열겠다고 밝혔다. 당시 쿡은 우선 연내에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개시하고 2021년에 자사 브랜드의 점포를 개설한다고 발표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계획대로 스토어 개설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2021년에 서부 뭄바이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장소는 BKC(반드라 크루라 콤플렉스)로 불리는 신도심 지역이다. 또 남부 벵갈루르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도 있으며 이미 4만6000평방미터의 부지도 확보했다고 한다.
애플은 지금까지 인도에 애플 소트어를 개설하지 않았다. 대신 인도 현지 소매업체와 손잡고 프리미엄 리셀러라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애플 전문점을 선보이거나 미국 아마존닷컴, 미국 월마트 산하 인도 플립카트 등 EC(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왔다.
미국 테크크런치는 올해 7월 애플이 아이폰 현행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 산하의 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EMS) 대기업인 폭스콘이 치앙마이 근처에 있는 공장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른 EMS 대기업인 대만의 위스트론이 구모델을 인도에서 제조한 적은 있었지만, 현행 모델의 동국 생산은 처음이라고 한다.
위스트론은 8월, 벵갈루루 근교의 공장에서 애플이 올 여름 발표한 아이폰SE의 생산을 개시했다. 또, 애플의 또 다른 파트너 회사인 대만 페가트론이 첫 인도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의 스마트폰 메이커별 출하 대수는, 1위부터 중국 샤오미), 한국 삼성전자, 중국 비보, 중국 리얼미, 중국 오포 순이다. 애플의 점유율은 불과 1%에 머무른다.
인도의 아이폰 판매는 몇 년 전만 해도 가격을 크게 낮춘 구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가의 현행 모델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애플이 인도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스토어를 개설하는 목적이 여기에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