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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지칠 줄 모르는 성장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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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지칠 줄 모르는 성장 엔진

리딩투자증권 푸드나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2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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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가 20202년 2분기 중 역대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05 억원(전년동기 대비 82% 상승), 영업이익 19억원(전년동기 대비 62%증가)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26억원보다 부진했으나 매출액은 자사몰 랭킹닭컴 판매 증가로 추정치 293 억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푸드나무의 2분기 광고선전비는 34억원(분기기 27 억원)을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분기 3.6%에서 2분기 6.3%로 개선됐으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 탑라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하반기 핵심은 수익성 개선이다.

1)푸드나무의 외형성장 지속 : 2020 년 상반기 기준 동사 회원수는 123 만명으로 2분기에만 17 만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됐다. 리딩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누적 회원수 130 만명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성고객의 높은 재구매율은 하반기 외형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2) 판매관리비 축소 : 2020 년 상반기 동사는 브랜드 마케팅과 외형 성장을 위해 TV, CF 등 광고선전비로 총 61억원을 지출했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 확대를 위해 판매관리비가 축소되며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판관비 통제로 1 분기 수준(73 억원)을 유지 시 분기 영업이익 40 억 달성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3) 중국 진출 :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지연되고 있으나 비대면을 통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최근 외국인 입국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딩투자증권 한유건 애널리스트는 푸드나무가 지닌 제품 브랜드, 시즈닝 기술력, 자체 플랫폼과 윙입푸드가 가진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생산설비에 큰 비용 투입 없이 판매 효율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푸드나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200 원을 제시했다.

2020 년 연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34 억원(전년동기 대비 75% 성장), 영업이익 96 억원(전년동기 대비 75% 증가), 지배순이익 78 억원(전년동기 대비 74%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에 미달했으나 자사몰 랭킹닭컴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판관비 통제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연간 추정치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200원을 제시한다.

푸드나무의 최고경영권은 김영문 대표이사가 행사하고 있다. 설립일은 2013년 1월 14일이고 상장일은 2018년 10월4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147명이며 본사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96번지 15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정기세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 국민은행 (상암DMC종합금융센터)이다. 주요품목은 닭고기가공품,육류가공제품,식료품 제조,도소매,전자상거래 등이다.

푸드나무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2013년 1월에 설립돼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간편건강식품의 유통과 생산(OEM)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간편건강식품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 등과 더불어 맛있닭, 신선애, 러브잇, 더프레 등 14개의 닭가슴살 가공식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또한, 피트니스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랭킹상사와 헬스 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등 플랫폼 사업부터 제품생산,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하락추세다. 랭킹닭컴의 가입자 수 증가, 신규 플랫폼인 피키다이어트와 개근질닷컴 확장, 오프라인으로의 채널 다변화 등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확대됐다.

원가구조가 개선됐으나 파주 물류센터 구축, 신규 플랫폼 확장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비대면 활성화에 따른 푸드테크 시장 확대와 윙입푸드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 가시화, 미국향 피키마스크 수출 시작 등으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