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의 IP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식료품지출을 늘리면서 식물성식품에 대한 수요 붐이 불면서 기업상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저스트는 병에 담긴 녹두기반 계란 대용품을 만들고 있으며 이 계란대용품은 신선한 계란처럼 보인다. 마요네즈 대체품도 생산하는 저스트는 월마트, 크로거, 홀푸드 등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저스트이 조쉬 테트릭(Josh Tetrick)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는 IPO를 연기할 것을 검토했으나 소비자들이 봉쇄조치로 인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IPO를 더 빨리 추진하게 됐으며 영업이익 달성 목표는 2021년말 이전”이라면서 “영업이익을 낸다면 IPO를 검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트릭 CEO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녹두에서 더 많은 단백질을 추출하는 방법을 찾고 동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공급망로부터 더 많은 콩을 구매하여 더 낮은 비용을 협상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저스트는 또한 전세계 소비자기업, 소매 업체 및 닭고기 달걀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욘드미트는 지난해5월 주당 25달러에 상장됐으며 현재 주가는 약 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