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동아종합건설 시공 맡아 막바지 공사...5성급 아파트·호텔, 터미널·쇼핑몰 운영
국내 건설 중소기업 이노㈜가 미얀마 수도 양곤에 진행하고 있는 주상복합시설 ‘이노시티(INNO CITY)’가 올해 말 완공과 함께 내년 2월 입주와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9일 네덜란드 호스피탈리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노그룹(Inno International Development Company)이 사업 시행을 맡고, 신동아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양곤 중심가 사우스 오까라파(south okkalapa) 타운 내 이노시티가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노시티는 전체 대지면적 약 3만 1000㎡(약 9300평) 가운데 2만 5000㎡에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 744가구 아파트와 13층 15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나머지 5870㎡에는 2층 규모의 버스터미널, 컨벤션센터, 쇼핑몰로 구분돼 조성된다.
특히, 아파트와 호텔은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설로 알려져 사업 개시 전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이노시티 아파트 744가구 중 650가구 가량이 이미 분양 완료됐다.
이노그룹은 지난 2015년 부지 정리, 2016년 파일공정 등 기초작업을 거쳐 2017년 9월 신동아종합건설과 시공 계약을 맺었다. 설계에도 국내기업 에이스(ACE), 포스코A&C, 해안건축이 참여했다.
경기도 부천에 본사를 둔 이노㈜는 2014년 설립돼 지난해 말 기준 자산 890억 원 규모에 미얀마 이노시티 사업을 수행하는 이노 인터내셔널, 미얀마 이노라인 등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