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떠오르는 강자"...나노신소재, 주가 '훨훨'

2차전지 기업 나노신소재의 주가가 올해 들어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금속이나 비금속 등의 원재료를 구입해 초미립 나노 크기의 분말로 합성하고 이를 다시 고체 형태나 액상으로 제품화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스플레이용 TCO 타겟, 반도체용 CMP 슬러리, 태양전지 소재 등이 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2가지 신사업인 CNT 도전재, 중공실리카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했다.

최근에는 많은 중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에너지 밀도 증가, 충전 시간 단축 등을 위해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해 사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CNT 도전재가 실리콘의 팽창(효율, 수명 감소)을 잡아주는 보완재로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 동향

나노신소재는 지난해 말 주가 1만6700원에서 이달 7일 4만1400원으로 마감하며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은 147.9%에 달한다.

월별 주가등락률을 살펴보면 1월(-5.69%), 2월(-3.17%), 3월(-32.46%), 4월(21.36%), 5월(33.6%), 6월(16.17%), 7월(56.96%), 8월(35.96%) 이다.

특히, 최근 연속 5개월 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나노신소재의 올해 최저가는 7600원, 최고가는 41400원 이며, 최저가 대비 444.74% 상승했다.

시가총액 변동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1812억 원에서 4491억 원으로 2680억 원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지난해말 762위에서 7일 현재 420위로 342계단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