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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마루티 스즈키, 2분기 2003년 상장 이후 첫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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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마루티 스즈키, 2분기 2003년 상장 이후 첫 적자 기록

전년 동기 2279억원 흑자에서 395억원 적자로 전환

스즈키 산하의 인도 자동차 회사인 인도 마루티 스즈키의 지난 2분기 결산 결과 2003년 상장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즈키 산하의 인도 자동차 회사인 인도 마루티 스즈키의 지난 2분기 결산 결과 2003년 상장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일본 스즈키 산하의 인도 자동차 회사인 인도 마루티 스즈키가 지난 2분기 결산 결과 2003년 상장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실시된 락다운(도시 봉쇄)으로 공급망이 끊겨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4~6월 인도 마루티 스즈키의 순손익은 24억9000만 루피(약 395억1600만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3억6000만 루피(약 2279억 원) 흑자였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9억6000만 루피 적자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인도는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하순부터 2개월여 동안 락다운을 실시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4~6월은 락다운의 영향으로 생산도 판매도 전혀 하지 못해 약 2주 분량의 생산량만 남았다고 전했다.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81% 감소한 7만6599대였으며 매출액은 약 79% 감소한 410억7000만 루피를 기록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