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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NH투자증권, 디지털 자산관리 확대…핀테크 기업과 협업으로 신수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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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NH투자증권, 디지털 자산관리 확대…핀테크 기업과 협업으로 신수익원 창출

AI 등 자산관리 플랫폼 진화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핀테크기업과 '아이셀렉트 인덱스 개발을 위한 협약식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오른쪽) 대표와 NH투자증권 정영채(왼쪽)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핀테크기업과 '아이셀렉트 인덱스 개발을 위한 협약식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오른쪽) 대표와 NH투자증권 정영채(왼쪽)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디지털 금융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핀테크기업과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로 자산관리 대중화도 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핀테크를 활용해 다양한 인덱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 등 핀테크기업과 '아이셀렉트 인덱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아이셀렉트는 NH투자의 인덱스 대표 명칭이다. 이들 기업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금융 시장 최대 화두인 사회책임투자(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부동산 가격 평가 추적 체계 등 인덱스를 개발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AI)기반 기업 비재무 분석전문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의 ESG 관련 데이터가 합쳐진 'ESG 지주회사' 지수 개발에 나섰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보호 기여도 등을 종합해 ESG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부동산 핀테크 기업인 탱커펀드와는 '강남 아파트 지수'로 인덱스 영역을 부동산으로 확대한다. 전국 부동산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탱커펀드의 부동산 가격 평가 기술력과 시너지를 내 '강남아파트 지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핀테크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모바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어드바이저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모바일 어드바이저 상담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투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대상도 해외주식, 금융상품, 부동산과 절세 등 넓혀 복합포트폴리오의 구성도 가능하다.

알고리즘(주식매매 투자전략)도 투자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서 3월 투자자가 직접 만드는 알고리즘을 바탕의 매매지원 서비스 '젠포트 DIY 서비스'를 출시했다. 젠포트는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직접 DIY(직접개발)형으로 주식 매매 알고리즘을 만들거나 타인이 만든 알고리즘을 복제, 수정해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자동화된 알고리즘 기반 주식투자 서비스 알고리즘 마켓을 출시했다. 성장성이 뚜렷한 소형주만 골라주거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분석해 추천종목을 골라주는 총 10개 알고리즘을 제공 중이다.

나아가 NH투자증권은 디지털업무의 체질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2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맺은 '디지털혁신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그 출발점이다.

IT 혁신역량과 AI 기술력, 모바일 플랫폼 노하우, 카카오의 일하는 문화 등을 활용해 NH투자증권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와 일하는 문화혁신을 지원한다. 음성인식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기술력을 NH투자증권의 금융투자 역량에 더해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솔루션, AI 영역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시도가 안팎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금융투자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8.6매 사진있음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