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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타항공, 코로나 위기 후 미중 노선 운항 첫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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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타항공, 코로나 위기 후 미중 노선 운항 첫 재개

델타항공이 25일부터 시애틀-상하이 간 항공편을 재개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델타항공이 25일부터 시애틀-상하이 간 항공편을 재개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델타항공이 25일부터 시애틀-상하이 간 항공편을 재개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2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 간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델타항공은 시애틀-상하이 노선을 6월에는 주 2회, 7월부터는 시애틀과 디트로이트에서 주 1회씩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미 교통부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두 나라 간 주 4회 비행을 허용해 코로나19 유행으로 규제했던 여행 제한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그러나 지난주 말 중국 항공사들의 양국 간 추가 운항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교통부는 이 결정이 여행 제한에 대한 미중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행 항공편을 재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주 전체에 대한 운항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6월 국내선 100편을 추가한 델타항공은 1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상품으로 올해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전 거래에서 델타항공의 주가는 1.3% 하락한 29.11달러를 기록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