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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미포조선, 두바이 선사에 유조선 2척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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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미포조선, 두바이 선사에 유조선 2척 인도

솔라 네슬린(Solar Nesrin)호 진수식이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트리스타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솔라 네슬린(Solar Nesrin)호 진수식이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트리스타 홈페이지
현대미포조선이 두바이 선사에 유조선(MR탱커) 2척을 인도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대미포조선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선사 트리스타(Tristar)에 유조선 1척을 인도했으며 오는 30일에도 1척을 인도할 예정이다고 17일 보도했다.
첫 번째 인도된 선박은 솔라 샤르나(Solar Sharna)호이며 30일에 인도할 선명은 솔라 네슬린(Solar Nesrin)호로 알려졌다.

현대미포조선과 트리스타는 2018년 12월 유조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6척에 대한 총 계약금액은 1억9000만 달러(약 2310억 원)이며 모든 선박은 같은 제원으로 건조된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유조선 6척은 재화중량 2만5000t, 길이 169m, 너비 25m, 깊이 7.5m이며 이 외의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남은 선박 4척은 오는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트리스타에 인도될 예정이다.

유진 메이니(Eugene Mayne) 트리스타 그룹 대표는 “우리는 수년간 현대미포조선과 협력해 왔으며 현대미포조선은 항상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선박도 최신 기술과 혁신 기술이 적용돼 있어 우리의 기대에 부합했으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는 엔진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박 확보가 쉽지 않지만 인도가 예정대로 이뤄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리스타는 이번에 인도 받은 선박을 포함해 총 6척을 미국 석유사 쉘(Shell)에 대선(배를 빌려주는 계약)할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