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는 지난해 사빅의 주식 70%를 사우디 국부펀드(PIF)로부터 약 70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으며 이날 21억주의 사빅주식을 매입해 사빅과의 합병절차를 끝냈다.
아람코는 사빅인수를 위해 100억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석유가격 하락으로 사빅의 시장가치가 40%이하로 하락한 후 아람코는 사빅인수를 재검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거래는 거래가격을 바꾸지 않았지만 PIF에 인수대금지불방식을 수정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아람코의 사빅인수에는 사우디증권거래소의 특별거래로 불리는 크로스거래가 포함돼 있으며 매수자와 매도자간에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사빅주가는 이날 88.50리얄로 마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