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와 ndh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온라인 주문 시장은 현재 고공성장 중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올해 시장 규모는 38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베타 서비스 테스트를 거친 후 2019년 6월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배달의민족의 약자이자 애칭인 '배민'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BAEMIN'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호찌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BAEMIN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모두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